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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4-04-24 13:24
[서울오픈]정현, 이덕희 꺾고 2회전 진출
 글쓴이 : 장충호
조회 : 6,002  

2회전에 안착한 정현. 사진= 안혜진 기자
정현(삼일공고, 삼성증권 후원, 374위)과 이덕희(마포고, 700위)의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들의 대결에서 두 살 많은 정현이 승리를 거뒀다.

4월 23일 서울 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르꼬끄 서울오픈 남자 퓨처스(총상금 1만 5천달러) 단식 1회전에서 정현이 이덕희(마포고, 700위)를 6-1 7-6(13-11)로 물리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.

1세트에서 정현은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이덕희를 압박하며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. 하지만 2세트에서 이덕희의 컨디션이 살아나면서 두 선수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정현이 5-3으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. 

이덕희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. 이덕희는 끈질긴 플레이로 정현의 실수를 유도하는 등 타이브레이크로 경기를 몰아갔다.

타이브레이크에서 정현이 4-1로 앞서 나가며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이덕희가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따라 붙었다. 이후 두 선수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11-11에서 정현이 이덕희의 좌우를 흔드는 스트로크로 승리를 챙겼다.
 
정현은 "모든 대회에서 1회전 경기가 가장 부담스럽다. 오늘도 그러했다. 특히 이덕희가 잘 해 압박감이 있었고 한 차례 심판 판정에 문제가 있었지만 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해 이길 수 있었다"면서 "데이비스컵 때 많은 것을 배웠다. 하지만 아직 다양한 경기전략, 발리, 서브 등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"고 말했다.

이어서 "올해 목표는 세계 몇 위까지 올라가겠다는 것보다 매 경기를 후회없이 하는 것이다. 그러면 자연스레 랭킹도 올라 갈 것이다"라고 덧붙였다. 

한편, 이덕희는 "대회 분위기에 적응하지 못했고 몸이 늦게 풀렸다. 그리고 (정)현이 형의 스트로크가 매우 좋아 실책이 많이 나왔다. 스트로크 연습을 더 많이 해야겠다"며 아쉬워했다.   

이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톱시드 임용규가 예선통과자 기구치 겐고(일본)를 6-2 7-5로 물리쳤고 이형택(이형택 아카데미 이사장)과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나정웅-서용범(이상 부천시청) 조를 7-5 6-0으로 제압했다.

임용규는 "상대방이 예선 통과자여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좀 어려웠다"면서 "흔들리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려고 했고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가 들어가 이길 수 있었다"고 말했다. 또한 "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. 그리고 이형택 이사장님과 복식에 참가하는데 할 수 있다면 2관왕도 하고 싶다"고 말했다.

이밖에 김청의(안성시청)는 루안 로엘로프세(남아공)를 6-3 6-4, 김현준(경산시청)은 권순우(마포고)를 6-1 6-3으로 각각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.


자료출처 : 테니스코리아

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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